많은 기대를 받고 PSG에 입성한 네이마르였지만 리그1 특유의 거친 플레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유리몸으로 전락했다. 중요한 고비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PSG는 숙원이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번번이 실패했다. PSG 팬들도 네이마르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다. 네이마르가 출전할 때면 거센 야유를 보냈다.
네이마르는 당시에도 일부 팬이 SNS에 “이게 위대함을 갖고 있는 것과 위대해지고 있는 것의 차이”라며 “PSG와 팬들은 너무너무 부족하다. 역사를 갖는 건 선택 사항이 아니다. 역사는 자신을 위대하다고 생각하고 위대한 태도를 가져야만 닿을 수 있는 곳에 있다. 그들은 작다”라고 지적하는 글을 올리자, 네이마르는 ‘좋아요’를 누르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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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울트라스들은 네이마르의 이적에 대해 “네이마르, 마침내 무례함 놈을 제거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지난 27일 열린 랑스와의 경기에서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 걸었다.
이후 국가대표 A매치를 위해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한 네이마르는 지난 4일 브라질 매체 글로부를 통해 “나는 메시와 보낸 한 해 동안 매우 행복했지만, 동시에 슬프기도 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천국에 갔고, 파리에서는 나와 함께 지옥을 경험했기 때문에 매우 슬펐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챔피언이 되어 역사를 만들기 위해 모였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PSG에서 보낸 시간이 지옥 같았다고 폭탄 발언했다.
그리고 불과 4일 만에 사우디 리그가 리그1보다 더 낫다고 주장하며 다시 한 번 더 폭탄 발언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