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할 정도로 신경 쓰여”…이옥주, 입양 딸과 갈등+눈물까지 (사랑은2)[종합] 엑스포츠뉴스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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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는 손톱에 대해 “길이도 적덩하고 가르가 가를 때 좋다고 미용수업때도 그랬다”고 했고, 이옥주는 “시니어 하이스쿨이다. 그럼 공부를 해야지. 그게 꼭 필요하냐”고 했다. 재키는 “아니다. 그렇지만 제가 좋아한다”고 의견을 표출했다.

이옥주는 그런 딸에게 “고3 생활은 한 번 뿐이고, 5, 6개월 남았다. 너무 중요한 때다. 그런데 계속 이런 거나 하고, 옷도 찢어진 것만 입고 손톱도 길고”라며 속상해 했다.

급기야 재키는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재키는 “엄마 저는 이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고 했고, 남편 톰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결국 재키는 눈물을 닦으며 방으로 향했다.

이옥주는 “왜 아빠가 아무말도 안 하냐. 내 편 들어줘야지”라며 “왜 나만 나쁜 사람이 되어야 하냐”며 한숨 쉬었다. 이후 톰은 재키의 방에가 딸의 어깨를 토닥였다. 톰은 “엄마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지?”라며 “자기 만족감에 대한 거다.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가 아니니까 스스로 만족할 수 있게 한 거다. 단정해보이면 다른 사람들도 너를 좋게 볼 거다”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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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재키는 “(엄마가) 자식들을 든든하게 받쳐주고 싶어하지만 엄마는 미국학교를 이해 못한다. 엄마에게 동의하지 못할 때가 있지만, 그건 제가 딸이라 그런 것 같다. 엄마와 딸이 자주 충돌하지 않나”라며 “우린 서로 사랑하고 아끼지만 대화하다 보면 잘못된 말들이 나오곤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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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주는 정체성에 혼란이 올 시기, 10대, 여자아이 라는 것에 대해 말하며 “과할 정도로 신경이 쓰인다. 제 자신이 안다. 같은 말도 아들들한테는 그렇게 좀 해 여기서 끝나는데 재키는 ‘왜 안 해?’ 하고 쪼는 거다. 돌아서면 후회하지만 막상 얼굴 보면 또 반복이다. 제가 바꿔야하는 거다. 그래서 요즘 재키에 대해 고민이 많다. 밖에서 보면 평화로워 보이지만 거의 하루 걸러 하루 싸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재키는 “(엄마가) 더 나은 삶을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생후 8개월에 입양됐다는 것도 알고 한국에서 그리 좋은 삶을 살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걸 안다”며 부모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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