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는 “집에서 쉬고 있는데 친구들에게 전화가 와서 ‘왜 안갔냐’더라 연예대상에서 김종민이 대상을 받았는데 신지랑 회사 식구들 다 김종민에게 가 있더라”고 집에서 날벼락을 맞은 경험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급히 TV를 켰다. 수상소감을 하지 않냐. 다 고맙다는데 내 이름을 말 안 하더라”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패널들은 “이건 실수가 아니다”, “멤버인데”리며 놀라움을 표했다.
또한 빽가는 “제가 미안하더라. 모든 사람들은 종민이가 대상 받을 줄 알고 갔는데 내가 안 가 서운했구나, 화가 나서 이름을 안 불렀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종민은 “내가 잘 되고 있는데 왜 화가 나냐”고 팩폭을 던지다가도 “신지도 온다고 이야기 안했다. 정신 없으니 순간적으로 빼먹었다. 빽가에게 끝나고 미안하다고 그게 아니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김종민은 유재석, 강호동부터 언급하더니 “신지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전한 후 사무실 식구들까지 나열했지만 빽가를 이야기하지 않았다.
김종민은 “사무실 식구가 빽가”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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