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이 시급했던 SS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말 선두타자 김성현의 안타 이후 이흥련이 윤영철의 2구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올 시즌 이흥련의 첫 홈런으로, 2021년 10월 1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685일 만의 홈런.
SSG는 윤영철을 더 거세게 몰아붙였다. 4회말 2사에서 안타로 출루한 오태곤이 2루를 훔치면서 득점권 기회를 마련했고, 2사 2루에서 김성현의 좌전 안타 때 3루를 통과해 홈까지 내달리면서 팀에 득점을 안겼다. 스코어는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