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이지혜는 “왜 눈치를 보냐”며 의문을 표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우종은 “남들은 결혼하고 살이 막 찌는데 저는 결혼하고 살이 10kg 빠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다은이 평소에 요리를 잘하냐”는 이현이의 물음에 조우종은 “요리를 자주 한다”고 단호히 답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긴다.
조우종은 “그 이야기를 했다가 일 년이 넘게 고생했다. 낙지 볶음을 씹는데 고무 씹는 맛, 급정거 한 타이어를 씹는 맛이 나더라”며 정다은의 요리 실력에 대한 혹평을 한 그는 “그 이야기를 안했어야 하는데 낙지볶음에서 타이어 맛이 난다고 이야기했다가 엄청난 복수들을 하더라. 역대급 폭염에 저에게 불맛 떡볶이를 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무튼 맛이 좋다”며 황급히 마무리한 조우종에 더욱 궁금증이 생긴다.
이날도 정다은의 요리를 맛본 조우종은 갈 곳 잃은 숟가락질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참던 조우종은 끝내 정다은에게 한 마디를 던졌고 이를 들은 정다은은 급격히 표정을 굳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들 부부의 이야기는 4일 오후 10시 10분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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