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에서 아이 바뀌었다?”…14년만에 찾은 친부모 외면한 이유는(서프라이즈)[종합] TV리포트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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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어느날 아빠랑 같이 엄마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때 아빠가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엄마는 전화를 피했다. 아빠는 엄마의 외도를 의심했다.

집에 온 아들과 아빠는 “낮에 어디 있었냐”고 물었고 엄마는 “외출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엄마는 낮에 만났던 남자와 통화를 했고 그때 “왜 자꾸 전화를 하냐.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했잖냐”며 이야기를 하고 전화를 끊는다.

아빠는 아들의 돌잔치가 끝난 후 가족들에게 “어째 아들이 널 하나도 안 닮았냐. 친자식 맞기는 맞냐”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결국 아빠는 평생 의심할 바에 깔끔하게 확인하자는 마음으로 친자 확인 검사를 했고 ‘친자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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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알면서 평생 모른 척 했냐”고 묻자 아빠는 “사랑하니까. 당신 자식이면 내 자식이다. 사랑으로 키운 내 자식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엄마는 “현수는 내 친아들도 아니다. 병원에서 아기가 바뀌었다”고 했다.

알고보니 산부인과에서는 긴박한 상황에 동시에 산모 2명을 받았고 이때 간호사가 출산 팔찌를 잘못 건드는 바람에 아이가 바뀐 것이다.

간호사는 의사에게 “아이가 바뀐 것 같다”고 했지만 의사는 “이미 늦었다. 저 부모들이 소송이라도 하면 우리 병원 문 닫아야한다”고 답했다.

간호사는 뒤늦게 엄마를 찾아와 사실을 고백한다. 이어 당시 산부인과 의사의 전화번호를 건넸고 이때 의사를 만나는 모습을 아빠와 아들이 본 것이다.

엄마는 친자식을 찾으러 갔지만 아이는 어릴 때 많이 아팠고 제때 병원에 데려가지 못해 일찍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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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된 현수는 친부모를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아들은 뜻밖에도 키워준 부모와 살며 친부모를 외면했다. 친부모의 가난이 싫어 부자인 키워준 부모를 택한 것이다.

심지어 자신을 평생 찾아 헤멘 친부모의 전화번호를 수신 차단까지 헀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충격을 줬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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