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5회초까지 피홈런 2개를 제외하면 순항을 이어갔다. 특히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커브와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클리블랜드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끌어냈고,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가 가능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5회초까지 피홈런 2개를 제외하면 순항을 이어갔다. 특히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커브와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클리블랜드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끌어냈고,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가 가능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도 류현진의 호투에 미소를 드러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오늘 류현진이 굉장했다고 생각한다. 효율적이면서도 감각이 좋았고, 또 제구가 잘됐다. 구속에 변화를 주는 모습도 좋았다”고 류현진의 투구를 평가했다.
류현진 입장에서 퀄리티스타트까지 노려볼 수도 있었던 6회초, 더그아웃에서 지켜보던 사령탑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슈나이더 감독은 “무사 1루에서 야수들이 병살 타구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교체 결정을 내리기 힘들었으나 불펜에 대한 믿음을 갖고 투수를 교체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사진=AP,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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