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오인만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악플 때문에 우울증에 걸렸다고 호소했다. 그녀는 “저는 확실히 실패자입니다. 대중의 공격과 압박을 견딜 수 없어요. 오늘의 뉴스는 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그는 “스티븐이 없었다면 아무도 제가 누군지 몰랐을 것이기 때문에 제가 스티븐을 이용해 홍보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어요”라며 남편의 가십거리를 이용해 돈을 번다는 비판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오인만은 “하지만 저는 명성을 얻거나 유명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그저 한계에 다다랐고 감정을 표출하고 해소할 다른 장소를 찾지 못했을 뿐입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지금은 그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뿐입니다”라고 고백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오인만은 식료품, 분유, 기저귀, 의료비 등 단 한 푼도 남편에게 지원받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며 씁쓸해 했다.
한편, 육아로 지친 오인만은 수없이 많은 기회를 줬는데도 불구하고 남편 스티븐이 욕설을 퍼붓고 다른 여자에게 추파를 던졌다며 분노했다. 그녀는 “나는 다시 (넷째를) 임신했지만, 당신은 힘든 상황을 바꿀 생각을 하지 않았다”라고 스티븐에게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안수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장치향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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