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입단 케인 “복잡한 감정과 무거운 마음”…토트넘에 미안한 감정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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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그간 뮌헨은 케인을 데려오기 위해 엄청난 공을 들였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이적 이후 최전방 공격수 부재로 인해 급격한 경기력 저하를 보였던 뮌헨은 케인을 데려와 차기 시즌 다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뮌헨은 무려 4번의 제안 끝에 토트넘을 설득했다.

1차 제안으로 7000만 유로(약 990억원)를 제시했지만 단칼에 거절당한 뮌헨은 옵션이 추가된 8000만 유로(약 1145억원)로 상향된 2차 제안을 건넸지만 이마저도 토트넘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이후 3차 제안을 위해서는 직접 런던까지 향했다. 다만 협상은 곧바로 합의까지 이뤄지지 못했고, 두 팀 간의 격차만 확인했다.

뮌헨이 1억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포함한 세 번째 제안을 건넸지만, 토트넘은 그 제안마저 거절하며 협상이 틀어지는 듯 보였다. 다만 뮌헨은 포기하지 않았다. 독일 매체 ‘벨트’는 “뮌헨은 여전히 케인 이적 협상에서 포기하지 않았다. 소식에 따르면 뮌헨 수뇌부와 토트넘 경영진은 화요일 저녁부터 새로운 협상을 시작했다. 그들의 회의는 새벽까지 이어졌다”라며 뮌헨의 끊임없는 노력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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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뮌핸행 비행기는 취소된 상태였다.

영국 언론에선 토트넘이 보너스 옵션에 대한 추가 논의를 요구해 케인의 비행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취소된 그의 뮌헨행 비행기를 다시 한국시간 11일 오후 11시50분에 이륙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고, 런던 교통체증으로 케인이 늦게 도착해 한시간 연착된 끝에 공항에서 힘차게 날아올랐다.

빌트는 “토트넘은 이적 협상에서 케인이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날아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었지만, 이제는 분명하게 그가 떠나는 것을 허용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이를 보도했다. 토트넘은 뮌헨과의 합의 사실이 변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라며 케인이 문제없이 뮌헨으로 향했음을 알렸다.

빌트 이외에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풋볼 런던 소속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와 영국 공영방송 BBC 소속 기자 사이먼 스톤 등도 토트넘이 케인의 뮌헨행을 여전히 허락한 상태라고 인정하면서 케인이 뮌헨에 도착할 수 있었고, 뮌헨 구단은 그가 오자마자 일사천리로 메디켤테스트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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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에이스이자 월드 클래스 공격수 케인에 대한 질문을 피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난 첫날에 케인과 대화를 나눴는데, 그때 난 두 클럽이 동의만 한다면 케인이 떠날 것이라는 징후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케인 이적이 진행되고 있다고 이해하고 있는 게 현재 내가 가진 모든 정보이다. 이는 우리에게 약간의 명확성을 준다”라며 “거래가 임박했다. 약간 여유가 있지만 오늘 훈련하고 브렌트퍼드전을 준비할 때까지 우린 케인 없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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