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 15경기 17안타 6홈런 14타점 11득점 타율 0.298을 기록하며 7월 MVP로 선정된 노시환은 이날 MVP 수상 소감을 밝히며 “오늘 경기 기분 좋은 마음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어제는 안타를 못 쳤지만 오늘 경기는 꼭 우리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안타나 홈런을 많이 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는데, 자신의 말을 곧바로 지켰다.
그리고 노시환의 홈런이 터지자마자 채은성도 담장을 넘겼다. 채은성 역시 엄상백의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초구 132km/h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채은성의 시즌 13호 홈런이자 시즌 13호 연속타자 홈런. 통산 1109호, 한화 시즌 1호 백투백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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